2007-04-09

테일즈위버 '해킹 처리 절차 변경 안내'에 대해서.

4월 3일자로 테일즈위버 홈페이지에 공지한 내용입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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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테일즈위버팀입니다.

해킹 및 계정 도용으로 분실한 아이템을 복구하기 위한 해킹 신고 처리
절차가 오늘(4/3)부터 아이템 중재 처리로 변경됩니다.

기존 해킹 신고 처리에서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tw_hacking@nexon.co.kr 메일이 사라집니다.
☞ 메일로만 접수하던 해킹 신고를 앞으로는 고객센터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접수를 할 수 있습니다.

② 본인 확인 과정이 추가됩니다.
☞ 테일즈위버 ID에 등록된 넥슨 아이디의 신상 정보를 확인하여
    아이템 중재 요청이 접수합니다.

③ 접수증 및 서약서 접수가 사라집니다.
☞ 경찰서 신고 접수증과 테일즈위버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를 할 수 있는
    서약서를 더는 접수하지 않습니다.
    이는 확인 작업을 개선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증대하고자 조치하였습니다.

④ 유사 아이디 사기도 중재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 친구 또는 지인의 캐릭터 이름과 유사하게 아이디를 만들어 아이템 사기
    피해가 발생하였을 때도 아이템 중재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⑤ 중재 요청 결과 확인이 간편해 집니다.
☞ 처리 결과는 고객센터 중재 요청 시 접수한 캐릭터 아이디에게 게임 내
    쪽지 시스템을 통해 GM이 직접 안내합니다.

[클릭]아이템 중재 요청 안내 사항 확인하기

자세한 신고 및 처리 절차는 변경된 안내 페이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라며,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처리 절차를 변경한 것이니 이용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tales.nexon.com/board/889192451/7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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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테일즈위버 및 여러 온라인 게임에서 해킹이 항상 문제되어 왔었고, 또한 처리과정에 대한 불만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넥슨에서 유저의 불만 때문인지 자신들의 편의 유지를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해킹처리 절차를 변경했습니다. 공지한 내용만으로는 자세하게는 알수 없지만 중요한 내용은 이런 내용인 것 같습니다.

1. 해킹신고는 전화와 상담센터만을 통한다.
2. 넥슨 ID와 테일즈위버 ID간의 연계 강화
3. 유사ID에 의한 사기도 중재 가능
4. 결과확인이 간편해짐

어느 제도나 만들어진 목적대로만 잘 돌아간다면 정말 이상적인 상황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또 그렇지 못하기에 현실입니다. 내용적으로는 무척 괜찮아 보이는데 테일즈위버 유저들을 마치 개선한 것처럼 속이는 것인지 정말 개선한 것인지는 알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꽤 획기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유사ID에 의한 사기 중재... 테일즈위버를 하다보면 한번쯤은 친구, 친척, 클원, 지인 등 심지어 운영자인척 접근하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만났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목적이 상대방을 기망하여 아이템을 얻는 것이 목적입니다. 테일즈위버나 여타 다른 온라인 게임 경험이 적은 사람은 물론 상대방의 심리나 테일즈위버 시스템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경우 오래 플레이 해온 유저까지 속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이 주의를 게을리한 피해자의 과실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가해자에 대한 조처가 충분하지 않다면 이런 일은 계속해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템을 되찾을 수 있게 함으로써 이러한 피해에 대한 보상과 방지를 동시에 하는 모습은 무척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무척 귀찮은 작업이 되는만큼 어느정도 실효성을 거둘지가 조금은 의문입니다.

신고 절차가 이메일에서 전화 또는 직접 방문으로 전환된 것 역시 어느정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샤른이 증발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단지 친절하기만 했던 상담원을 생각해보면(친절하기만 하지 언제나 결론은 불가였습니다. 아이템의 증발. 넥슨정도의 기업이라면 이중삼중으로 데이터를 당연히 백업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게 그냥 넘길 문제인지..) 중요한 것은 신고방식의 변경이 아닌, 처리하는 마인드의 변경이 먼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면 추적이 불가하다는데 정말 추적이 불가능 한 것인지, 귀찮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추적이 불가능하다면 아이템 복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할려고 하는지..

넥슨ID와 테일즈위버ID의 연계강화는 해킹 문제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캐쉬아이템의 거래도 그렇고, 요즘 테일즈위버 분위기로 이러한 것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대신 가끔 보면 외국인(매크로를 돌리는 황해 건너 짱나는 나라 사람들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유저들같이 테일즈위버를 즐기는 외국인에 한정합니다.)이 있는데 이들을 위한 방법또한 어느정고 강구되어야 합니다. 비록 우리나라사람이 아니라도 이들 역시 테일즈위버 유저이기 때문입니다.

해킹처리에서 중요한 것은 유저의 주의일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 유저가 컴퓨터의 보안을 강화하고, 주의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PC방이나 공공PC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서비스하는 곳의 대처입니다. 해킹을 통해서 얻는 이익이 없다면 해킹을 시도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이번의 변화는 적극적인 대처를 위한 모습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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