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26

브리즈번 4800 전압낮추기.

며칠전 산 컴퓨터의 세팅을 마쳤습니다. SATA드라이버 잡는다고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 다음 목표는 CPU전압낮추기입니다. 오버클럭킹을 생각했다면 저클럭인 브리즈번 3600, 4000을 사거나 인텔 E2140같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이익입니다. 하지만, 개인적로 오버클럭킹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전압 낮추기도 오버클럭킹의 범주에 들어가겠지만...)

솔직히 별로 의미없는 작업입니다. 어차피 Cool And Quiet같은 기술이 컴퓨터가 놀고 있으면 전압과 클럭을 알아서 낮춰주기 때문입니다. 풀로드시에는 전압이 낮은만큼 소비전력도 감소하긴 하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얼마나 효용성 있을지 조금 회의적입니다.

그래도 굳이 전압낮추기를 한 이유는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컴퓨터는 오버클러킹이 거의 불가능한 컴퓨터였습니다. 오버클러킹에는 별다른 흥미를 못느꼈지만, 전압낮추기는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실행에 옮겼습니다.

우선 전압을 1.100볼트로 낮춰봤습니다. 윈도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다음단계로 전압을 1.125볼트로 0.025볼트 올려줬습니다. 윈도우 진입은 무리없었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았는데 동생이 게임이 안된다고 불평했습니다. 테스트해보니, 에러가 발생합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프로그램은 OCCT 1.1.0입니다.



그래서 전압을 0.025볼트 추가해서 1.150볼트로 시도해봤습니다.



이상없이 테스트를 종료했습니다. 하지만 혹시 몰라서 시간을 좀더 늘려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어차피 메모리는 전압이나 클럭에 변화가 없으니 테스트에서 제외했습니다. 메모리는 이론적으로는 357Mhz에서 작동합니다. 물론 보드의 특성상 약간 FSB가 높기 때문에 조금 더 높은 클럭을 받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400Mhz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치입니다.



3시간 10분 좀 넘는 시간을 테스트했는데 별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장 신뢰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인 스타크래프트(게임보다는 안정성 테스트용으로 컴퓨터에 설치해 놓습니다. 조금만 이상해도 파란화면, 게임실행중지, 리붓등 정말 대단합니다.)도 무리없이 플레이 가능합니다.

1.2볼트정도가 한계라고 생각했는데 낮은 전압에서도 이상없이 작동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상하게 CPU온도와 코어1, 코어2 온도가 낮아서 확인해보니 저만 가지고 있는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사실 컴퓨터에서 나타나는 온도를 믿을 수 있는지도 의문이기도 합니다.


CPU/1.코어 온도와 CPU/2.코어 온도가 지나치게 낮습니다. 펠티어나 수냉을 하지 않는한 불가능한 온도로 보입니다.(방 실내온도가 몇도인데..)

2007-08-25

컴퓨터를 새로 샀습니다.

얼마전 새로 컴퓨터를 샀습니다. 원래는 인텔 플랫폼을 사고 싶었는데 결국 자금상 한계로 AMD계열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텔쪽은 보드 가격이 너무 압박이라서.. 물론 비인텔 칩셋은 저렴한 제품이 꽤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인텔 CPU는 꼭 인텔 칩셋과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AMD 플랫폼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인텔계열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오버 클러킹을 생각한다면 브리즈번 3600이나 4000정도가 적당하지만, 어차피 오버 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적당한 가격으로 보이는 브리즈번 4800을 구입했습니다. 성능은 대충 인텔 기준으로 E6300과 6400 사이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CPU를 결정하니 나머지는 별로 어렵지 않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사람들이 많이 구입하는 부품들로 구성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어느정도 성능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전에 사용하단 Cel D 320(2.4Ghz)로도 어지간한 작업은 무난하게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듀얼코어의 성능에 대해서 약간 회의적으로 생각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어차피 듀얼코어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몇 안된다는 이야기도 듣기도 했습니다.

조립하고 이것저것 테스트해본 결과... 이렇게 차이나는지 몰랐습니다. 체감성능은 별 차이 없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차이가 어마어마 합니다. 예전 펜티엄3 750에서 셀D 320(2.4Ghz)로 변경할 때 정도의 차이를 예상했는데, 그 이상입니다. 어지간한 작업은 시간이 반의 반절도 안걸립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새로운 컴퓨터 덕분에 땅을 엄청나게 깊이 팠습니다. (진짜 열심히 삽질을.. 특히 AHCI때문에 좌절..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는 이미 3년전에 떼서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XP설치할 때 플로피 드라이브를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거기에 드라이버 설치시디 통합도 잘 안되고...

이번 컴퓨터는 오래오래 써야겠습니다. 생각보다 성능도 괜찮고, 문제 일어날만한 부분도 없는 것 같습니다.

2007-08-18

테일즈위버 엔프로텍트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얼마전 테일즈위버에 게임가드가 도입됐습니다. 어느정도 안정화할 시점이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게임가드가 도입되기 이전까지 문제없이 플레이 가능하던 테일즈위버가 이제는 매우 느립니다. 이전보다 게임옵션을 훨씬 낮췄는데도 도입되기 이전보다 훨씬 느리다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일부 프로그램을 실행할 경우 실행이 되지 않거나 블루스크린이 발생합니다.

인터넷과 경험을 통해서 살펴본 바로는 별로 좋은 프로그램이 아니다는 느낌입니다. 루트킷과 비슷한 방법으로 윈도우를 변형시켜서 자신을 숨깁니다.(루트킷에 대해서는 http://itdic.daum.net/dicit/view_detail.do?q=22612 를 참조하세요.) 더 문제는 게임가드가 실행된 후 게임가드에 접근하려는 시도가 있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게임을 종료시키는데 그치지 않고 블루스크린을 발생시킵니다. 거기에 무단으로 서비스에 등록시키고, 윈도우 시작할때 로드되는 일부 파일또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전에 컴퓨터 테스트를 위해서 7Zip으로 압축을 하면서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 한 적이 있었습니다. 골멤이나 프라임을 통해서 테스트를 몇시간씩 하는 것보다도 두 프로그램이 더 정확하게 컴퓨터를 진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심지어 골멤, 프라임을 몇시간씩 통과한 경우에도 두 프로그램에서는 30분만에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40분정도 작업을 지속하다보니 파란화면.... 그때 컴퓨터 청소를 한 후이기 때문에 컴퓨터를 열심히 점검했습니다. 온도도 60도를 넘는 부분도 없고 별문제가 없어서 덤프파일을 보니 npkcusb.sys의 문제..... 윈도우 시작할때 엔프로텍트 계열의 프로그램을 설치한 경우 이 파일을 읽어들이게 되어 있습니다. 엔프로텍트가 도입된 웹사이트에 접속중도 아니고, 게임을 실행하는 중도 아니었는데..... 나중에 위 파일을 제거하고 테스트하니 이상없이 테스트를 종료했습니다.

게임가드의 목적은 크게 두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사용자를 트로이목마나 키로그와 같은 프로그램으로부터 보호하고 두번째로 변칙적인 게임 플레이는 막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 게임플레이에 문제를 일으켜서는 안되고 컴퓨터에 영향을 일으켜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엔프로텍트 도입 이후로 이유없이 리붓되는 사람도 봤고, 저처럼 게임 플레이에 지장을 줄 정도로 느려진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보안 프로그램의 도입이 조금 컴퓨터를 느려지게 하거나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정도를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동안 엔프로텍트를 전혀 효과가 없는 프로그램으로 간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는 클럽원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해킹이 많이 줄었어요." (저희 클럽원 Z군의 말입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그동안 문제가 됐었던 백오리피스, 넷버스, 일부 키로거, 매크로등을 막는데는 엔프로텍트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이 계속된다면 도리어 게임에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엔프로텍트처럼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최근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들을 보면 오히려 가벼워지기 위해서 무척 노력하고 있습니다. NOD32는 가벼운 모습으로 무척 각광을 받고 있고, 카스퍼스키, 노턴 또한 버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오히려 낮은 사양에서도 무리없이 돌아갑니다. 이전에는 기능과 데이터베이스, 탐지기법이 추가되면서 점점 높은 성능이 요구됐다면 지금은 오히려 기능, 데이터베이스, 탐지기법은 가속적으로 발전하는데도 오히려 실행하는데는 전보다 빨라졌다는 느낌입니다. 엔프로텍트 게임가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최대한 문제를 줄이고 게임플레이에 지장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게임가드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원활한 플레이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서 엔프로텍트 게임가드 없이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나 옵션 또한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2007-08-11

조지오웰의 '1984'를 읽고

얼마전부터 읽는 책마다 조지 오웰의 '1984년'에 대한 부분이 나왔습니다. 소설을 거의 읽기 않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냥 넘겨버렸지만 결국 시간을 내서 읽었습니다. 어느정도 이곳저곳을 통해서 대충의 줄거리를 알고 있었지만, 직접 읽어보고 나니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시대는 1984년 세계는 오세아니아, 유라시아, 동아시아 이렇게 세 국가로 통합됩니다. 세 국가는 모두 극단적이고도 참혹한 전체주의국가입니다. 당은 절대적인 권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권력은 증오, 감시, 그리고 사실 왜곡을 통해서 유지됩니다.

국가는 국민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 국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가를 위해서 봉사하는 고독한 철저하게 부품화된 인간만에 존재할 뿐입니다. 소설의 무대인 오세아니아에서는 세개의 계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상계급인 내부당원, 중간계급인 외부당원, 그리고 최하층을 이루고 있는 노동자입니다. 과거의 전체주의 체계가 그랬듯이 최상층은 윤택한 삶을 누리고 있으며 하위계층을 철저하게 억압합니다.(특히 중간계급인 외부당원에 대한 억압이 강력합니다.)

자신의 가족조차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 사이에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곳곳에는 텔레스크린, 도청장치가 설치되어 잠꼬대조차도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항상 사실에 대한 왜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사실 또한 왜곡되어 무엇이 진실인지 알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국가,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당에 저항하는 인물은 갑자기 사라져서 세뇌되고, 다시 나타났다가 결국 제거해버립니다. 항상 다른 국가와 동맹과 반목을 반복하며 전쟁함으로써 외부의 적을, '골드스타인'이란 인물을 내세움으로써 내부의 적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적에 대한 증오는 '증오의 시간'을 통해서 더욱 증폭시킵니다.

빅브라더(Big Brother)라는 인물은 당 즉 국가의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사람들에게 친밀감과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두려움의 존재이기도 합니다. 사실은 빅브라더는 당의 영원한 환영에 불과합니다.

개인에 대한 통제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사생활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무엇을 하지 말라는 특별한 법은 존재하지 않으나 당이 암묵적으로 지시하는 내용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당에 대한 저항으로 여겨집니다. 자신의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세 국가는 동맹과 배신을 반복하며 전쟁을 쉬지않고 계속하고 있습니다. 잉여 생산을 제거함으로써 자신의 체제의 근반이 되는 계급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소설의 재미있는 점은 결말입니다. 대부분의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를 보면 비록 미래가 디스토피아로 그려졌다고 하더라도 더 밝은 나중의 미래를 위한 무대로 그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영웅이 제거되더라도 자신의 마지막 부분, 인간다움이라든지 신념, 밝은 미래를 위한 복선은 남겨두고 사라져갑니다. 하지만 이소설에서는 영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인공인 윈스턴은 결국 자신의 정신이 당의 세뇌와 회유에 의해서 점령당하게 됩니다. 결국 죽음의 순간조차 빅브라더를 사랑하는 영원한 패배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1949년 출판되었습니다. 나치즘, 파시즘, 군국주의가 수년전까지만 해도 절정에 달했던 시기이고 소련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사회주의의 확산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사회주의 역시 마르크스의 본래 공산주의의 이상을 잊고 날뛰고 있었으니 전체주의와 다르게 볼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글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이상향의 한 모델중 하나를 절대화해서 현실에서 구현하려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컴퓨터와 그에 따르는 네트워크 기술이 발달하고 국가가 이 영역을 침범하려 하면서 '1984년'의 빅브라더(Big Brother)가 출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이것에 제가 책을 읽게된 계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네트워크 기술은 도리어 빅브라더의 출현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유무선 환경은 정부 또는 정권의 핵심영역에서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를 순식간에 전파할 것입니다. 이것이 인터넷 또는 네트워크에 대해서 국가 또는 다른 권력기구가 불필요한 부분을 간섭하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인터넷과 여러 네트워크는 사실의 왜곡을 과거보다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물론 아직도 사실왜곡의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사회내에서는 전체주의의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소수의견은 아직도 무시되기 십상이고 심지어 사회의 적으로 간주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1984년'에서도 다른 국가와의 전쟁을 통해서 외부의 적을, '골드스타인'이란 인물을 설정함으로서 내부의 적을 설정하고 있습니다. '1984년'식의 전체주의가 실질적으로 달성 불가능하다 할지라도 최소한 민주적 전체주의, 민족주의에 의한 전체주의, 또는 중우주의에 빠질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심각한 수준의 국수주의, 민족주의를 보면 가끔씩 겁이 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경험을 통해서 배웁니다. 소설에서는 과거의 전체주의의 실수를 통해서 더 극단적이고 억압적인 빈틈없는 전체주의를 완성하지만, 오히려 현실에서는 전체주의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순간적인 감정에도 세뇌에도 빠질 수 있지만,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류의 역사는 유토피아가 될 수 없습니다. 미래의 새로운 것은 새로운 문제점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한가지는 알 수 있습니다.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는 어느 누구도 지배할 수 없습니다.


'1984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ko.wikipedia.org/wiki/1984%EB%85%84_%28%EC%86%8C%EC%84%A4%29를 참조하세요.

2007-08-05

테일즈위버 다른 참신한 이벤트를 생각할 수 없는 것인가...

7월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친친이벤트를 한다고 합니다. 친친이벤트라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역시나 생각대로입니다. 물론 이전처럼 신규회원을 유치하면 게임내 아이템을 주는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부작용은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역시나 우려할만한 측면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이전에 친친 이벤트에 대해서 쓴글 : http://kkoyee.com/51)

친친이벤트는 신규회원을 유치하면 여러가지 상품을 주는 이벤트와 게임내에서 포인트를 적립해서 게임상의 아이템을 획득하는 이벤트 두개의 개별 이벤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이벤트는 우선 예전과 같이 큰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 같지 않습니다. 아마도 게임내 아이템을 지급하지 않는 것이 이유중 한가지일 것입니다.

두번째 이벤트는 내용이 참 황당합니다.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tales.nexon.com/board/234881027/88/를 참조하세요.)

개인적으로 테일즈위버의 게임내 이벤트는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경우가 얼마 안되긴 하지만, 어쨋든 게임내 활력을 더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를 보면 그들의 상상력의 한계가 여기까지인가 하는 생각이 앞섭니다.

친친코인과 친친허브를 제외하면 획득 가능한 포인트는 170포인트 정도입니다.(물론 이벤트기간 내내 안빠지고 하루 2시간이상 플레이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리틀 플라티나윙의 요구 포인트는 500포인트, 결국 330포인트가 필요한데 친친허브와 코인을 통해서 획득해야 합니다. 결국 하루에 11포인트정도, 허브 110개를 모아야하는데 하루종일 허브만 찾아다니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게임의 재미는 사냥과 파티, 퀘스트, 그리고 커뮤니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벤트를 이런 부분에 재미를 더해주는 방향이 되어야합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를 보면 단순히 친친허브를 찾아서 돌아다니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합니다.

여름방학, 사람들을 게임에 끌어들이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사람들이 테일즈위버에 유입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가 '노가다'로 변질되는 모습을 너무도 생생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리어 이런 이벤트는 역효과만 불러올 뿐입니다.

2007-08-01

얼마전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면서 느낀점..

그동안 사용했던 보드내장(845GV) VGA가 어두침침해서 교체할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어차피 AGI슬롯을 이용하고(AGP1X의 속도), 어떤 종류를 선택해도 보드 내장보다는 상위의 제품들이었기 때문에 적당히 저렴한 것중에 하나를 선택할 생각이었습니다.

ATI계열은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압축된 것은 GeForce 5500FX와 6200A입니다. 그래도 최근의 물건이 화질이 그래도 낫지 않겠냐는 생각에 6200A를 구입했습니다. 처음 구입한 제품은 A사의 제품이었습니다. 다나와(http://danawa.co.kr)를 통해서 보니 코어/메모리 클럭이 350/500짜리 레퍼런스 모델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봐도 별다른 나쁜 글도 없었습니다. 구입한 후 나름대로 색감에 만족하고 있을 무렵, 갑자기 스친 생각 때문에 스펙을 확인하니 350/400..... 분명 다나와와 지마켓, 그래도 수입사의 홈페이지에는 350/500이었는데...

그후 구입처에 물어보니 이상없다고 이야기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자신들은 모른다고 수입사의 전화번호를 알려줬습니다. 전화해보니 확인후 연락해준답니다. 3시간이 다되도록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해보니 350/400인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잘못 기재한 내용을 정정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차피 구입한후 일주일이 넘지 않았기 때문에 스펙오기로 반품해버리고 R사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한후 스펙을 살펴보니 게시한 내용 그대로입니다.

저가형 그래픽카드이긴 해도 코어클럭과 메모리 클럭은 중요합니다. 어쨋든 성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Radeon 9550이 그토록 오랜기간 사랑받는 것은 바로 변종 때문입니다.) 성능에 신경쓰지 않고 구입했지만, 비슷한 돈 주고 레퍼런스 이하 제품은 구입하기 싫었습니다. 거기에 낚였다는 느낌도 지울수 없었습니다. 아직도 구입처와 다나와의 모델명은 바뀌지 않은채 그대로입니다.

스펙을 잘못 쓰다니.. 제정신입니까? 이 자체도 문제이지만 아직도 정정하지 않고 있다니요.. 저야 반품하고 다른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해결했지만, 이전에 구입한 다른 사람들은...... 구입하고 코어/메모리 클럭을 확인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요즘 컴퓨터관련 판매상에 대한 불신이 가득합니다. 이러한 불신의 원인중 한 부분을 보니 마음이 좀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