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31

'D안티바이러스업체 사기행각'에 대한 인터넷 기사를 읽고..

주말에 집에 내려가서 테일즈위버 관련 글을 쓸 생각이었지만, 재미있는 인터넷 뉴스 기사가 있어서 올립니다.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710/31/nocut/v18679054.html

기사를 짧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모 P2P프로그램에 끼워서 유포되는 D안티바이러스회사의 프로그램이 바이러스를 허위로 진단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진단한 것은 이 업체가 소유하고 있는 웹사이트에서 배포한 광고창... 할말이 없습니다.

이번부터 인터넷 상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여러번 이야기가 떠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인터넷 기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하게 되니 좀 씁쓸한 면이 있습니다. 이런 업체들에 대해서 조금 강력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갑자기 뉴스의 스크린 샷 화면을 보니 이전에 kkoyee.com에 올렸던 글 하나가 생각이 나서 링크를 올립니다.
https://www.kkoyee.com/2007/02/blog-post_8.html
테스트 결과에 관련한 이미지파일은 모두 유실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위 다른 글을 읽어보면 어떤 프로그램이 우수한 결과가 나왔는지는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D사의 제품은 무려 정보통신부,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던 프로그램인데 참 보기 그렇습니다. 소비자 보호나 국가의 IT를 책임지고 있는 국가기관으로써 문제점을 제기해도 부족한 것 같은데 적극홍보해 주고 말았습니다. 2007년 최고의 유머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상기 시험 결과는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 7개 업체로부터 제공받은 7개의 스파이웨어 샘플과 KISA가 보유한 3개의 샘플을 기준으로 나온 것임, 따라서 스파이웨어 샘플이 달라질 경우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음' 이런 문구를 넣어서 책임회피를 시도하고 있긴 하지만, 10개의 샘플로 그것도 7개는 업체에서 제공된, 7개 업체도 어떤 업체인지 밝히지 않은채 프로그램의 성능을 테스트 해본다는 것 자체가 전문적인 입장이 아닌 제가 봐도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초고급 하이개그를 구사한 모양입니다.

구글을 통해서 D모사를 찾아보니, 메타 키워드가 재미있는 곳 하나가 발견됐습니다. D사의 홈페이지 같은데 페이지소스를 보니 가관입니다.


이런짓 하고도 목에 밥이 넘어가는게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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